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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3

마19:16-30 | 부자가 천국에 들어가는 방법 계명을 다 지켰다며 자부하는 청년이 영생을 얻기 위해 추가로 해야 할 일을 묻자, 예수님은 “천국에서 보물로 보상될 것이니 모든 소유를 처분해서 나눠주고 나를 좇으라.”고 말씀하셨다. 그 청년은 거부였기 때문에 슬픔에 잠겨 돌아갔고, 예수님은 천국에 대해 이어서 말씀하신다. “천국은 사람의 방법과 노력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허락과 은혜를 통해서만 들어갈 수 있다. 또한 주를 위한 모든 포기와 희생에는 천국에서 영생과 함께 100배로 보상이 따르게 될 것이다.” 돈, 건강, 자녀, 욕구, 관계 등 사람은 각자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가 있다. 지금의 나를 있게 했고, 지금껏 나를 지탱해 왔고, 내가 큰 영향을 받고 있는 만큼, 중요한 시기에 그 가치에 걸려 넘어지는 역설을 경험한다. 본문의 청년은 돈에 집.. 2022. 12. 20.
마18:1-9 | 우문현답: 육안 경계 ‘천국의 높은 자’라는 제자들의 질문에 ‘천국입성 기준’으로 예수님께서 우문현답해 주셨다. “한쪽 눈 육안으로 보고 판단하면, 잘못된 열심으로 손발이 사용된다. 이는 다른 영혼의 영적 걸림돌이 되어, 지옥으로 떨어지는 결과를 초래한다. 그러니 다른 눈 영안으로 자신을 돌아보라. 그러면 자신의 낮음을 깨닫게 되어, 자연스럽게 한 영혼도 진심으로 영접하게 될 것이다. 그때 비로소 천국입성이 가능하다.” 제자들이 ‘천국의 높은 자’에 초점을 둔 것은, 천국조차 육안으로 봤기 때문이다. 예수님께 친히 부름 받은 자라고 하기에 참 한심해 보이는 면이 분명히 있으나, 더 깊이 생각해 보면 나를 포함해서 다른 이와 얼마나 차이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육신의 삶을 살아가는 만큼 육안의 영향에서 벗어날 수 없고, .. 2022. 12. 13.
마13:24-30 | 돌이킬 수 없는 결과와 기다주심의 은혜 ‘씨 뿌리는 이’는 최고의 수확량을 위해 가라지를 뽑지 않고 기다렸다가, 추수 때에 밀은 곳간으로 들이고 가라지는 불에 태워버린다. 하늘나라도 한 영혼이라도 더 들어갈 수 있도록 사단의 영향력을 지켜보다가, 심판 때에 의인은 천국으로 악인 지옥으로 보낸다. 심판 이후 주의 나라에 이르기 전까지, 신앙여정 내내 사단의 영향에서 완벽한 자유를 누리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는 우리에게 제한적인 면도 있지만, 건강한 긴장상태를 통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까지 자랄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 천국 곧 예수님(37)께서 지금 당장 심판하지 않고, 기다리는 것은 분명한 이유가 있다. ‘나를 향한 계획과 배려의 뜻이 담겨 있음’을 기억하며, 그 은혜에 부끄럽지 않은 생각과 마음을 품고 이 사명여정 걸어가길 소망한다... 2022. 11.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