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마14장3

마14:22-36 | 바른 인도자의 비결: 정결함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의 제자들이 장로의 전통과 달리, 식전에 손을 씻지 않은 모습에 문제제기를 했다. 그러자 예수님은 타락한 법관이 입법 취지가 아닌 목적에 따라 법을 해석하고 적용하듯이, 하나님의 목적이 아닌 자신의 필요에 따라 율법을 해석하고 적용한 바리새인들에 대해 문제제기를 하셨다. 제자들은 이스라엘에서 공인된 종교지도자 바리새인들의 눈치를 살폈으나 예수님은 하나님의 뜻을 살피셨다. 그로 인해 ‘악한 생각에서 비롯된 여러 악행’과 ‘마음 없는 율법준행’이 동일하게 불결한 것이라며, 그들을 향해 “하나님께서 심지 않으신 식물은 모두 뿌리째 뽑힐 것이라”는 수위 높은 비판까지 이어가셨다. 바리새인들은 왜곡된 율법을 지켜왔으나, 이는 실제 율법과 다른 만큼 지금까지 범죄를 짓고 있던 것이다. 예수님께서 .. 2022. 12. 1.
마14:15-36 | 부족한 상태 받아들이며… 제자들은 많은 이들의 축귀와 질병치유를 눈앞에서 목도했고, 오병이어로 5,000명 넘은 인원이 먹고 남은 역사 현장에 있었으며, 베드로는 물 위를 걷는 직접적인 체험까지 했다. 하지만, 그들은 폭풍과 물 위를 걷는 예수님을 보며 두려워했고, 물 위를 걷는 중 바람을 보자 물에 빠졌다. 반면 치유를 갈망하는 이들은 예수님의 옷자락 만진 것만으로도 모두 낫게 되었다. 자신의 문제해결 후 돌아갔던 무리와 다르게, 제자들은 자리를 지키며 초자연적인 여러 역사 현장을 계속 봤다. 강렬한 체험을 계속했지만 ‘배로 돌아오실 예수님의 기대’보다 ‘거친 파도에 두려움’을 느꼈고, 당돌한 요청으로 물 위를 몇 걸음 걸었음에도 이내 바람을 보며 물에 빠졌다. 이들은 예수님께 직접 부름 받았고 스텝으로서 놀라운 역사 현장의 .. 2022. 11. 30.
마14:1-14 | 어려움 중에서도 공감 헤롯은 ‘제부를 아내 삼은 일’에 대해 여러 차례 직언했던 세례요한을 죽이고 싶었지만, 그를 좇는 백성들이 두려워 죽이지 못했다. 하지만 자기 생일에 초청된 많은 VIP 앞에서 헤로디아 딸에게 했던 약속으로, 세례요한의 머리는 쟁반에 올려진다. 이 소식을 접하자 예수님은 배를 타고 조용히 외딴곳으로 가셨다. 이 소식을 접한 여러 마을 사람들은 배로 가신 곳까지 걸어서 예수님을 좇았고, 도착한 곳에는 더 많은 무리도 기다리고 있었다. 예수님은 그들이 질병으로 심신의 고통을 겪고 있는 모습을 불쌍히 여겨 고쳐주셨다. 세례요한은 왕의 위협 중에도 백성들의 지지로 목숨을 부지했으나, 결국 만인의 조롱거리로 죽음을 맞이했다. ‘회개와 천국에 대한 선포’로 예수님의 공생애 여정을 먼저 보여주셨듯이 ‘조롱의 죽음’으.. 2022. 11.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