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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22장4

마22:41-46 | 은사의 전문분야의 사용목적 연속된 난해한 질문에 명쾌한 답변 후, 드디어 예수님께서 질문을 한다. “그리스도가 다윗의 자손이라면, 후손을 향해 다윗이 ‘주’라고 부르는 것이 말이 되는가?” 이 질문에 대답조차 할 수 없었고, 더 이상 감히 질문하지 못했다. 하나님은 목적을 위해 내게 은사를 주시고, 계발할 수 있는 은혜를 주셨다. 그 목적에 따라 하나님께 예배하고, 이웃에게 증거하며, 사랑을 전하는 도구로 사용해야 한다. 하지만 종교지도자들은 자신의 전문분야인 성경지식으로 예수님을 함정에 빠뜨리려고 했다. 잘못된 목적으로 사용한 결과, 그 성경지식으로 역으로 자신들이 당했다. 내게 탁월한 면이 있는가? 열심히 노력하여 이룬 전문적인 분야가 있는가? 주변 사람들이 인정하고 존중하면 면이 있는가? 하나님의 목적을 바로 알고, 그에 합.. 2023. 1. 12.
마22:34-40 | 지혜로운 몰입 사두개인이 창피당한 것을 듣고, 바리새인이 찾아와 최고의 계명에 관해 물었다. 예수님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너 자신을 사랑하듯이, 이웃을 사랑하라”고 가르쳐 주셨다. 목적 | 하나님 섬김 ↓ 목표 |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 ↓ 방법 | 율법 특정 역할에 몰입하다 보면, 그 역할의 목적이나 목표가 희미해지곤 한다. 성경은 ‘종교지자도들이 율법을 잘 지키고, 신앙공동체를 전통을 기반으로 지키기 위해 전투적으로 애쓰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들이 이 원리나 상태를 모르지 않겠지만, 불순한 목적을 가진 논쟁 시도로 시작하여, 끝내 거짓 선동으로 죽음까지 이끌어가는 모습은 충격적이다. 또한 부활을 비롯해 상반된 입장에 있던 사두개인과 바리새인이 예수님을 공공의 적으로 삼아 연합하는 모습은 가히 광적이라도 해도 과.. 2023. 1. 11.
마22:23-33 |우위에 선다는 것… 사두개인들은 ‘사별 후 재혼하게 되는 경우’를 예로 들어, 부활 이후 결혼관계가 어떻게 될 것인지에 관해 물었다. 예수님은 ‘하나님께서 천사들과 같이 변화시켜, 현세의 결혼관계가 유지되지 않을 것임’을 명확하게 가르쳐 주신다. 이들도 바리새인들과 같이, 그 가르침에 놀랐다. 사두개인들은 존중하는 척을 했고, 믿지도 않는 부활에 대한 질문을 했으며, 바리새인들과 같이 질문의 목적도 순수하지 않았다. 예수님은 그 질문으로 ‘하나님의 절대 권능을 의심하는 자’로 몰아가며, 대화의 주도권을 잡으셨다. 예수님은 그 모든 과정을 꿰뚫어 보셨지만, 주도권으로 우위에서 응징으로 갚지 않으셨다. 관계 가운데 우위성을 갖는다는 것이 무엇일까? 우위에 있기에 높은 마음을 갖는 것이 아니라, 공감하며 낮은 마음을 갖는 것이다.. 2023. 1. 10.
마22:15-22 | 난해한 질문과 명쾌한 답변 바리새인들은 함정에 빠뜨리기 위해, 예수님께 정치와 신앙에 민감한 세금과 헌금에 대한 질문을 한다. 이에 “위선자들아, 왜 시험하느냐?”는 책망하신 후 난해한 질문에 명쾌한 답변을 주셨다. 그들은 답변에 경탄하며 다른 곳으로 떠났다. 예수님은 ‘나쁜 목적의 질문’에 책망 한 마디와 명쾌한 답변으로, 굳이 그들에게 깨달음의 기회까지 주셨다. 하지만 정작 함정에 빠뜨리기 위해 접근한 것을 알고 계셨던 예수님의 마음은 어땠을까? 접근 의도가 순수하지 못함을 인지할 때 느끼게 되는 분노가 큰 만큼, 누구나 ‘이에는 이 눈에는 눈’으로 응수하고자 하는 강한 충동을 겪는다. 하물며 30대 초반 청년이었던 만큼, 그 분노가 결코 가볍진 않았을 것이다. 그럼에도 예수님은 어떻게 지혜롭게 대응할 수 있었을까? 단전에서부.. 2023. 1.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