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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ble Meditation

마20:23-34 | 말씀과 본의 가르침

by Kangman 2022. 12. 23.
'일부 제자와 어미들의 청탁'을 들은 나머지 모든 제자가 분개하는 모습을 보시고, 예수님은 말씀하셨다. “내가 희생의 섬김을 위해 왔으니, 진정 큰 자가 되기를 원하는 자는 나와 같이 종이 되어 섬겨야 한다.” 이후 시각장애인들이 소리 질러 예수님을 부르자, 예수님을 따르던 무리가 그들을 책망했다. 하지만, 예수님은 불쌍히 보시고 고쳐주셨고, 그들은 예수님을 좇았다.

일부 제자와 어미들이 청탁하고 이 소식을 접한 나머지 모든 제자가 분개하자, 두 귀로 들을 수 있도록 말씀으로 가르쳐 주셨다. 이후 예수님을 따르는 무리가 시각장애인들을 경시하자, 두 눈으로 똑똑히 볼 수 있도록 긍휼한 마음을 담은 치유로 가르쳐 주셨다. 당신을 따르던 모두가 하나 같이 다른 곳을 바라봤지만, 예수님은 책망받아 마땅한 이들에게 섬김의 본을 보여주신 것이다.


함께하는 이가 다른 곳을 보고 있음을 알았다면, 불편한 마음보다 긍휼의 마음으로, 영적인 고개를 돌릴수 있도록 돕기를 소망한다. 동역자가 다른 배에 타려고 한다면, 어려운 마음보다 사랑의 마음으로 한 배에 탈 수 있도록 돕기를 소망한다. 

심령이 불편한 중에도 손을 내밀어 섬기게 하시고, 뜻이 전달되지 않아 나를 무시하거나 경시해도 그 희생을 감수하게 하소서. 불편한 내 심령에 함몰되기보다 주께서 그 영혼을 보며 느끼고 계신 긍휼의 마음을 공감케 하소서. 그들이 깨달을 수 있도록 예수님과 같이 말씀과 본으로 앞서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