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를 잘 이해하기 위해서는 사용하는 단어나 표현의 액면 자체보다 의도와 흐름을 잘 따라가야 한다. 그 바탕 위에 이야기를 들을 때에, 참 의미를 잘 이해할 수 있다. 학자들의 연구결과가 담겨있는 만큼, 분명 논문은 지식이해의 훌륭한 도구이다. 하지만 목적과 방법(과정)에 대한 이해 없이 논문을 접한다면, 그 연구결과의 참 의미를 이해하기 어렵다.
그런 맥락에서 '음악교육이 아이의 지능발달과 상관관계가 있지만, 인과관계로 보기는 어렵다'는 필자의 입장에 깊이 공감한다. 또한 지식에 대한 정확한 연구도, 그 연구내용을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도, 전달하는 것도 결코 쉽지 않은 일임을 새삼 느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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