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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nking

지식전달자의 부담

by Kangman 2019. 11. 22.

이야기를 잘 이해하기 위해서는 사용하는 단어나 표현의 액면 자체보다 의도와 흐름을 잘 따라가야 한다. 그 바탕 위에 이야기를 들을 때에, 참 의미를 잘 이해할 수 있다. 학자들의 연구결과가 담겨있는 만큼, 분명 논문은 지식이해의 훌륭한 도구이다. 하지만 목적과 방법(과정)에 대한 이해 없이 논문을 접한다면, 그 연구결과의 참 의미를 이해하기 어렵다. 

그런 맥락에서 '음악교육이 아이의 지능발달과 상관관계가 있지만, 인과관계로 보기는 어렵다'는 필자의 입장에 깊이 공감한다. 또한 지식에 대한 정확한 연구도, 그 연구내용을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도, 전달하는 것도 결코 쉽지 않은 일임을 새삼 느끼게 된다.

 

음악교육은 정말 아이의 지능 발달에 도움이 될까요?

2004년 심리과학(Psychological Science)지에는 “음악 교육은 지능을 높인다”는 논문이 발표되었습니다. 토론토 대학 미시사과 캠퍼스의 심리학자인 글렌 쉴렌버그는 144명의 아동을 임의로 네 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에게는 1년 동안 키보드를 가르쳤고, 다른 그룹은 노래 연습을, 다른 그룹은 연기를, 그리고 나머지 그룹은 아무 것도 가르치지 않았습니다. 네 그룹 중 음악을 배우지 않은 두 그룹은 1년 동안 지능지수가 평균 4.3점 오른 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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