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곱은 식량이 떨어지자, 아들들의 제안(베냐민 동행)을 무시한 채 식량을 구해오라고 한다. 아들들이 제안에 대해 다시 언급하자, 야곱은 그들에게 이 모든 일들의 책임을 전가하며 거부한다. 이에 참다못한 유다가 자기 자신을 담보로 강하게 다시 제안 하자, 야곱은 포기하고 뜻을 굽힌다.
인간은 큰 문제를 직면할 때, 야곱과 같이 상황에 함몰되어 책임전가하며 회피하려는 본능이 있다. 하지만 유다와 같이 그에 벗어나 상황을 직시하고 수용하여, 책임을 자처하며 해결의 방법을 찾아가야 한다. 큰 문제는 누구에게 어렵고 부담되지만 이를 통해야 맡겨진 사명을 이룰 수 있다면, 영안을 열어주사 최적의 시기에 최선의 방법을 보여주실 것이라 믿는다.
죽음 앞에 함몰되어 땀이 핏방울이 되도록 기도했던 주님의 모습을 기억합니다. 주께서 피하지 못한 일을 우리가 어찌 피할 수 있겠습니까? ‘혹 피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망상을 버리고, 깨어 주를 통해 상황을 보게 하사 당당히 맞설 수 있는 용기를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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