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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ble Meditation

영적 권위에 대한 절대존중: 삼상 26장

by Kangman 2019. 12. 4.

사울은 다윗을 죽이려 나섰지만, 그의 존중과 배려로 생명을 보존받게 된다. 그리고 그에 대해 다윗에게 고마움을 표하며, 그를 위해 축복하며 맹세를 한다(23-24장). 하지만 사울은 언제 그랬냐는듯이, 다윗을 죽이기 위해 3천명의 군사를 이끌고 나선다. 그리고 이번에도 아래와 같은, 다윗의 존중과 배려로 또다시 생명을 보존받게 된다(26장).

(1) 아비새가 상황정리를 위해 사울을 죽이려 했으나 저지했다.
(2) 직접 위협을 가하지 않고 창과 물통만 가져가 경고했다.
(3) 아브넬에게 면박을 줘 사울의 자존심 훼손을 최소화하였다.

그렇다고 다윗이 모든 사람들에게 관대하지는 않았다. 자신에게 면박을 준 나발에게는 응징하려고 했지만, 아비가일의 지혜로 후회할 일을 하지 않게 된다(25장). 

다윗은 본인에게 불편을 끼쳤던 나발과 사울을 달리 대했다. 나발에게는 이에는 이, 눈에는 눈으로 대하려고 했고, 사울에게는 오른쪽 뺨을 맞고도 다른 뺨을 대주었다. 아비가일이 본능적으로 대세를 알고 다윗의 권위를 존중했듯이, 다윗 또한 대세를 알고 하나님의 권위를 존중했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은 이해하지 못할지라도, 주께 택함받은 자를 미련하게 존중할 수 있었던 것이다.


내가 누군가를 존중해야 한다면, 그 이유는 그를 그 자리에 세운 분의 권위를 존중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