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울과 아들들의 처절한 몰락과정 // 하나님의 말씀 성취 증거
- 죽음 후 조롱거리 전락 // 하나님의 말씀 성취 증거
- 길르앗 야베스 백성들의 의리 // 소망 예견
한 전투에서 ‘사울과 왕자들의 죽는 것’은 이스라엘이 몰락하는 것처럼 보이며, 그들의 죽음과 시체가 조롱거리가 되는 모습은 그에 마침표를 찍는 듯하다. 하지만 길르앗 야베스의 의리로 새로운 가능성을 예견케 한다.
사울은 하나님을 통해 왕으로 뽑혔지만, 초반에 많은 이들에게 인정 받지 못했다. 그때 위협소식에 사울이 앞장 서 승전함(삼상11장)으로, 길르앗 야베스 백성들은 구원받고 사울은 왕으로서의 자리매김을 확실하게 된다. 그들은 죽어서 시체로 조롱받던 사울과 그 아들들에게, 굳이 의리를 지킨다. 그리고 성경의 초점은 다윗으로 옮겨간다.
사울가의 몰락으로 이스라엘은 침통한 분위기였으리라. 하지만 성경은 첫 번째 왕권이 길르앗 야베스로 시작되고, 그들을 통해 두 번째 왕권이 시작됨을 알리고 있다. 우리가 어떤 상황 중에도 소망을 붙들고 있어야 하는 이유는, 문제와 어려움의 과정은 피할 수 없지만, 그것이 생명의 끝이 아니기 때문이다. 설령 비극적인 죽음을 맞이하더라도, 우리에게는 영원한 삶을 약속되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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