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본질을 붙잡지 못하면 책망 받고, 본질을 붙잡으면 하늘의 영광과 성숙의 은혜를 경험할 수 있다.
세례를 받기 위해 일부러 애써 나온 이들을 향해 요한은 “독사의 자식들”이라며, 그 행위를 ‘진로를 피하기 위한 악행’이라고 책망한다. 요한은 세례를 받기 위해 나온 사람들의 문제를 회개의 열매(선행)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이야기한다. 회개와 회개의 열매(선행)은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과정인 만큼, 이는 신앙에 대한 본질을 붙잡지 못한채 신앙행위에 몰두했던 기존 신앙인들에 대한 책망이라고 볼 수 있다. 이후 저자는 ‘본질을 확실히 붙들고 계신 예수님께는 세례를 베풀고, 이후 “사랑하는 아들이라”는 하늘의 음성을 듣게 되는 대비기록’을 통해 이를 증명한다.
Covid-19와 교회에 대한 언론묘사는 오랜 신앙경력을 가진 이들에게 정말 큰 충격이 확실하다. 하지만 조금만 달리보면, 수십년간의 익숙한 신앙방식보다 하나님을 신앙하는 본질을 가까이 할 수 있는 확실한 계기가 될 것이다. 이 여정을 잘 견뎌내지 못할 경우 교회 공동체와 거리를 두게 될 수도 있는 만큼, 이는 결국 레벨업 위한 시험이라고도 볼 수 있다. 하나님의 모든 역사에는 분명한 뜻과 목적이 있으니, 단순하게 참고 견뎌야 하는 시기로 보는 것을 최선이라 보기는 어렵다.
이 원리가 사업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고 생각한다. 기존 수입방식이나 시스템이 최적화 되어 있을 뿐, 수익을 내야하는 사업의 본질(생존)을 확실하게 붙잡지 못할 경우, 부정적인 결과가 초래되는 것은 당연하다. 신앙이나 사업의 본질을 확고히 붙잡고, 시대의 흐름을 읽어가며 지속적으로 혁신을 이뤄가는 길은 분명 어려운 일이고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은 아니다. 하지만 '누구나 할 수 없다'는 것이, 곧 '내가 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주위 대부분의 사람들이 못하고, 뛰어났다고 여겨왔던 이들이 주저 앉았다'고 내가 못하는 것은 절대 아니다.
성경의 원리에 현상유지라는 원리가 없이 '선악'이나 '성숙과 범죄'가 있듯이, 사업에도 '성숙과 쇠퇴'만 있다고 생각한다. 주님의 책임져 주심에 대한 본질을 확고히 붙들고, 최선의 자세로 임한다면 신앙도 사업도 성숙단계로 들어설 수 있을 것이다. 그 은혜와 권능 가운데 이 시험을 A+로 통과해 낼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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