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461 창46:8-34 | 사명감과 영감 야곱은 모든 식솔과 함께 애굽으로 입성하여, 22년 만에 요셉과 만나자 부둥켜안고 한참 울었다. 이어 애정 가득한 말을 건넸으나, 요셉은 그 많은 인원이 안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목축업을 제안한다. 이주자 야곱은 감정에 푹 빠져 있어도 되지만, 요셉은 그 많은 인원의 정착을 책임져야 하므로, 감정에 푹 빠져있기는 어려웠을 것이다. 특히 애굽인들은 겸상조차 혐오스럽게 여길 정도로 히브리인들을 낮게 여겼기 때문에(창43:32), 특혜로 기존 세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게 된다면 요셉이 역풍을 맞을 수 있었다. 결국 기득권은 물론, 애굽인들 중 그 어디 부류에도 영향을 최소화하는 것이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최선의 방법이었을 것이다. 마침 형제들이 해오던 일과 애굽인들이 기피하는 업종이 같은 만큼, 외국에서 .. 2022. 11.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