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전세1 마17:21-27 | 신앙여정의 기반, 신뢰 예수님께서 죽음 후 3일 만의 부활을 말씀하셨으나, 제자들은 죽음에 꽂혀 슬픔에 잠겼다. 징수자에게 전해 듣고 베드로가 성전세로 인해 찾아오자, 예수님을 이미 알고 있었다는 듯이 이유와 방법을 가르쳐 주시며 성전세를 납부하라 하셨다. 가장 중요한 부활까지 말씀하셨으나, 제자들은 예수님의 죽음에 초점이 맞춰졌다. 그러한 입장에서는 직전까지 종교지도자들을 책망하던 분께서 성전세 앞에 대조적인 입장을 취하셨다고 볼 수 있다. ‘하나님의 자녀이기 때문에 면제의 대상이라’며 멋있는 명분으로 합리화하는 것처럼 볼 수도 있다. 무엇보다 성전세 징수자를 직접 대면하며 부담을 느꼈던 베드로 입장에서는, 그렇게 여길 소지가 더 컸을 것이다. 예수님은 예루살렘에서 십자가의 죽음이라는 명확한 목적을 가지고 오셨고, 그 목적을.. 2022. 12.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