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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축업2

창47:1-12 | 뜻을 정하고 이루고 성취하는 분 야곱에게 가업이 목축업임을 듣자, 바로는 고센 땅 거주를 승인했고, 더 나아가 황실의 가축 돌보는 일까지 제안했다. 형들과의 재회를 통해 깨닫게 된 ‘이스라엘 구원 계획’이라는 하나님의 뜻이 성취되는 순간이었다. 요셉은 바로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었다. 하지만, 2인자로서 정쟁의 정점에 서 있었기 때문에 ‘70명 이상의 친인척 정착’과 같은 가족사는 민감할 수밖에 없다. 22년 만의 재회한 야곱의 애정 가득 담긴 말에, 목축업 제안으로 답변하는 모습(창46:30-31)을 통해, 그 부담을 충분히 느낄 수 있다. 민감한 사안으로 중압감 중에 있던 요셉 앞에서 바로의 최종승인이 떨어진 것이다. 바로의 꿈의 의미를 이해할 수 있게 하시고, 전달 시 바로의 마음을 감동케 하시고, ‘이스라엘 구원 계획’을 .. 2022. 11. 14.
창46:8-34 | 사명감과 영감 야곱은 모든 식솔과 함께 애굽으로 입성하여, 22년 만에 요셉과 만나자 부둥켜안고 한참 울었다. 이어 애정 가득한 말을 건넸으나, 요셉은 그 많은 인원이 안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목축업을 제안한다. 이주자 야곱은 감정에 푹 빠져 있어도 되지만, 요셉은 그 많은 인원의 정착을 책임져야 하므로, 감정에 푹 빠져있기는 어려웠을 것이다. 특히 애굽인들은 겸상조차 혐오스럽게 여길 정도로 히브리인들을 낮게 여겼기 때문에(창43:32), 특혜로 기존 세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게 된다면 요셉이 역풍을 맞을 수 있었다. 결국 기득권은 물론, 애굽인들 중 그 어디 부류에도 영향을 최소화하는 것이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최선의 방법이었을 것이다. 마침 형제들이 해오던 일과 애굽인들이 기피하는 업종이 같은 만큼, 외국에서 .. 2022. 11.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