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달음2 마21:42-46 | 아프지만 깨닫게 하신 하나님의 이유 종교지도자들은 ‘대답과 달리 불순종한 둘째 아들’과 ‘포도원을 갖고자 주인의 아들까지 죽인 농부들’이 자신을 빗대어 하신 말씀임을 이해했다. 하지만 예수님을 지지하는 백성들이 두려워, 그에 대한 분노에도 참을 수밖에 없었다. 상처 부위에 소독약이 닿으면 통증을 느끼듯이, 범죄에 말씀이 닿으면 수치심을 느끼게 되는 것은 불가피하다. 통증을 겪기 싫거나 견디기 어렵다고 여겨 소독을 포기하면 제대로 된 치료가 불가능하듯이, 수치심이 불편하거나 거북해서 회개의 기회를 포기하면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은 불가능하다. 출산의 고통이 상상을 초월할지라도 갓난아이를 보고 느끼는 환희로 그 고통을 잊게 되듯이, 내 안의 죄를 마주하는 수치스러운 과정이 극심히 힘들지라도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 이후 누릴 평안과 자유를 통해 깨.. 2023. 1. 5. 창42:26-38 | 징징거리는 가문의 어른 요셉의 형들은 첩자 의혹으로 외국에서 3일간 투옥되었다가, 귀갓길에서 자루 속의 돈을 확인하며 두려움을 느꼈다. 야곱에게 그간의 두려웠던 일들에 관해 이야기하며 베냐민을 통해 의혹을 벗어 시므온을 데려올 수 있다고 전한다. 가족을 위해 생명을 담보로 다녀왔던 아들들과 달리, 야곱은 자기중심적인 이유로 허락하지 않는다. 장자 르우벤은 답답함을 이기지 못해, 자기 아들들을 담보로 걸기까지 한다. 그럼에도 야곱은 “실패해서 베냐민까지 잃으면, 노년에 슬픔으로 죽게 될 것이라”며 끝내 거절한다. 요셉이 팔려 간 지 오랜 시간이 흘렀으나, 야곱은 그 원인을 깨닫지 못하고 있다. 그리고 이제는 요셉이 아닌, 베냐민에 대한 집착으로 자신의 인생가치 혹은 사랑을 증명하려는 것처럼 보인다. 더 나아가 이 모든 일들이 아.. 2022. 11.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