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 3장: 요한의 순종과 성취
요한은 예언된 인물이자 ’광야의 소리’로서, 분봉왕 헤롯과 종교자들을 향해 공개적인 책망할 정도로 영적 귄위를 인정 받았다. 그는 예수님의 세례요청을 거부했으나, 결국 말씀에 순종하여 다른 이들과 같이 물세례를 베풀었다. 세례 직후 하나님의 영과 ‘하늘의 소리’를 통해 하나님께 바른 사명감당을 인증 받아, ‘예수님의 길을 예비하기’로 했던 세례요한의 예언이 성취 되었다.
예수님의 세례를 통해 ‘광야의 소리’에서 ‘하늘의 소리’로 하나님께 인증 받아, 마침내 ‘주의 길 예비’에 대한 예언이 성취되었다. 하지만 성경은 그 엄청난 역사의 목격자를 예수님과 요한(요1:32-34) 단 둘 뿐이었다고 기록한다. 사회에서도 높은 투자가치를 지닌 프로젝트의 경우, 다수에게 공유되어 가치나 의미 훼손을 예방하기 위해 제한된 인원 내에서 계획하고 추진하고 결과를 공유한다. 10명의 나병환자 치유 후 보안유지를 명하셨고, 진리선포 후 비유의 의미를 제자들에게만 공유하셨던 예수님의 처사에서도 같은 맥락을 볼 수 있다.
각자에게 맡겨주신 사명과 영적상태 등을 감안할 때에, 모든 영적 sign이나 역사를 이해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 한계선을 넘기 위해서는, 각기 다른 사명을 가진 이들과의 건강한 교제가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그러한 이들이 '예수'라는 이름의 한 띠로 묶여있기 때문에, 성경은 교회 공동체의 중요성에 그토록 구체적으로 기록하고 있는 것이다. 다른 구성원에게 긍정적인 도전과 교훈의 도구가 될 수 있도록, 내가 먼저 건강한 영적상태 유지에 더 나아가 새로운 도전에 게을리 하지 말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