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ble Meditation

역사흐름의 복선: 삼하 2장

Kangman 2019. 12. 16. 17:31
  • 유다 왕 다윗 옹립 by. 하나님
  • 유다 왕으로서의 첫 역할: 선대 왕/왕자 배려 보응
  • 유다(요압) > 이스라엘(아브넬)

사울의 죽자 다윗은 하나님의 뜻 확인 후 유다의 왕으로 옹립된다. 그리고 왕으로서의 첫 번째 역할이 ‘선대 왕과 왕자들의 시신을 잘 처리해 준 길르앗 야베스 사람들에 대한 예우 약속’이다. 사실 이 역할은 사울의 아들로서 이스라엘의 왕이었던 이스보셋이 했어야 할 역할이었다. 하지만 다윗이 대신함으로 원수를 은혜로 갚는 모양이 되어, 이스라엘의 민심을 확실히 얻는 계기가 된다. 12 vs 12의 결투가 사망자 수가 요압군 19명, 아브넬군 360명이나 되는 준전쟁으로 번지게 되고, 이로 인해 성경은 다윗 상승세의 복선을 그린다. 그리고 3-4장에서는 다윗가의 상승세와 사울가의 하향세에 대해 명확히 기록하고, 5장에서 온 이스라엘의 두 번째 왕이 된다.

‘흐름의 관점에서 역사를 바라볼 수 있다는 점’에 역사공부의 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항상 그럴 수 없지만, 애쓰다 보면 아주 가끔 지금 상황이 어떤 흐름 중에 있는지 느껴질 때가 있다. 대세에 대한 이해가 있다면, 지혜로운 선택하는 것은 수순이다. 항상 그 관점을 가질 수는 없지만, 끊임없는 애씀으로 조금씩 계속 자라서, 바른 방향의 지혜로운 방법으로 곧은 신앙의 삶을 살아가기를 소망한다.